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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추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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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추진사업은 안중근 의사의 영혼을 달래주고 우리 민족사의 정통성을 바르게 계승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로서 2005년 ‘대한민국 광복6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국가보훈처는 통일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남북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소재지 조사 및 발굴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중근 의사 유해 봉환사업은 ‘대한민국 광복 60년 기념사업’과 함께 추진되었다. 정동영 당시 통일부장관은 2004년 12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으로 남북한이 공동으로 협력해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005년 1월 3일 “정부는 남북한 공동발굴을 ‘광복 60주년 남북공동사업’으로 책정하고 당국간 대화가 재개되는 대로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5년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남한의 최완근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과 북한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남북 대표단은 2005년 9월 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및 봉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개최하였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단’을 구성해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및 봉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남북한이 처음으로 공동보훈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훈을 통한 남북교류의 새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지는 것이었다. 같은 달 15일에는 공동발굴사업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남측은 2005년 10월 21일 유해 위치와 관련된 연구자료를 북측에 보냈고, 북측은 10월 14일 관련자료를 우리 측에 보내왔다. 또한 남북은 2005년 11월 22일 개성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 및 봉환을 위한 제2차 실무접촉을 가졌다. 남북 양측은 그동안상호 연구한 결과와 유해 공동발굴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해공동발굴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안중근 의사의 유해 위치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내용

남한과 북한은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제15차 남북장관급 합의에 따라 2005년 9월 7일 개성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공동발굴 및 봉환사업에 관한 실무접촉을 갖고 다음과 같이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일제의 을사5조약 날조 100년, 안중근 의사 순국 95년이 되는 2005년에 안중근 의사의 유해공동발굴 및 봉환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다.


2. 남과 북은 안중근 의사 유해 위치 관련자료 조사 및 확인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3. 남과 북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위치를 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 현지에서 전문가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하며, 각기 필요한 수의 인원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단’을 구성하여 발굴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4. 남과 북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공동발굴 및 확인, 봉환과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는 사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한다.

참고자료

《보훈신문》, 2006.2.20
국가보훈처,《보훈연감 2005》, 2006

집필자
오일환(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