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비목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목재자원국과의 긴밀한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국내목재산업의 발전과 필요 원자재를 원활하게공급할 수있도록 목재자원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해외투자를 한 나라로서 목재자원국이고, 우리나라산림개발업체가 다수 진출해있던 나라로서우리나라 진출업체를 보호하고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기위하여 양국간 산림장관협의를 계속해오고 있다.
본회의는 1968년 5월 1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8차 아태지역산림위원회(APEC)에 참석한 인도네시아의 산림청장이 당시 김영진 산림청장을 방문함으로써 태동하기 시작하여 그후 2005년까지 17차례의 양국산림청장의 상호방문을 통해 협력관계를 확인했다.(사진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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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협의록 제5항에서 양국 산림청장은 앞으로 임업부문의 보다 긴밀한 양국간의 유대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1년에 1회 정기적으로 산림청장회의를 자카르타와 서울에서 교대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양국의 국영기업체 및 민간 목재업계 대표들도 본 회의에 참석시킬 것에 합의함에 따라 연례 산림청장 회의로 발전하였다.
2차 치산녹화기간에 해당되는 1979년부터 1987년까지는 8차회의가 계속 개최되었는데 이 기간 유원건설(주)이 이리안자야지역에 원목개발을 위해 진출하였고 선경(주), 한국남방(주), 동화기업(주)등 3개업체가 목재가공에 진출하였으며 대명목재(주)가 역시 단판 제조를 위해 인니에 진출하였다.
인도네시아측은 우리나라 진출업체에 188천ha의 추가 신규임지를 확보하도록 지원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5명의 인도네시아 임업공무원을 초청하여 조림 사방, 목재공업 및 산불진화 분야에 대한 훈련을 시켰고 산불진화영화 및 교본을 인니측에 제공하였으며 미이용 수종 연구 전문가 2명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조림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민간인들로 구성된 사업조사반을 파견하였으나 최소한 5년간의 시험조림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별 진전이 없었고 산림청에서도 2명의 전문가를 파견하여 조림, 사방 참여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하였다.
2003년 제16차 정례회의를 개최하였고, 2005년 7월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7차 임업위원회에서 산림자원확보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그 결과 인니의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망그로브 숲 복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CDM사업의 협력을 위하여 2006년에 조사단이 현지에 파견되어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
산림청《한국임정 50년사》1997
산림청《산림과 임업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