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합판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때 일본의 기술을 들여와 인천 대성목재에서 생산한 것이 최초이다.해방 후 일본인이 남기고 간 설비로 원목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생산하게 되고, 1960년대에는 세계에서 제 1위의 수출국, 제 2위의 생산국이라는 영예를 안았던 적도 있다. 국내적으로는 제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때부터 경제발전에 필요한 외화를 벌어들이는데 가장 공헌한 산업이기도하다.
이러한합판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합판공업협회는1955년에 설립되어 1. 합판원료의 구입알선 2. 제품검사, 제조기술지도 3. 합판 및 목재 가공품 수출진흥 4. 제품의 판매 및 수출의 알선, 제품수급조절 및 가격안정 5. 제품보급 등의 일을 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국제시장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게되어 현재는 국내 소비합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 되었으나, 꾸준한 기술개발과 신제품인 MDF를 생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협회의 명칭도 한국합판보드협회로 개칭되었다.
협회는 회원사의 발전을 위하여
① 원료수급알선 및 해외조림 확대.
② 제품조사 및 제조기술의 지도와 연구.
③ 합판과 목질판재(PB, MDF) 및 목재가공품 수출의 진흥 증대를 위한 제반시책 연구.
④ 제품의 수출알선 및 외국관련상사와의 유대 강화.
⑤ 정부의 목재공업 및 해외조림 시책에 대한 건의 또는 자문.
⑥ 제반 자료의 수집 및 연구 분석.
⑦ 정부에서 지시하는 사업.
⑧ 제품 보급, 선전, 회원의 친목 및 전 각호에 부대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및 감사 등의 임원진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회는 매년 아시아태평양목재기구(APTO) 및 한국·일본·대만 3국 합판업자 간담회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세계 목재산업의 동향 및 국내목재관련 자료 등을 신속히 파악·수집하여 각종 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합판·보드류 세미나'의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및 신제품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목질패널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합판 및 보드협회 (http://www.kwpa.farmmo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