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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남북공동행사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남북 정상회담〉이 정경분리 원칙 하에서 경제협력만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던 남북한 교류가 사회·문화 분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남북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6·15 공동선언〉에 대한 이행과 실천에 대한 공감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고, 북측의 대규모 방문단이 사상 처음으로 남측을 방문하여 공동행사를 가지는 등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국제적인 확인 공간이라고 할 수가 있다.

내용

정상회담 이후 최초의 남북공동행사는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공동입장이며, 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의지를 과시하였다. 북한의 최대 경축일인 노동당 창건 55주년 행사를 남한에서 방문단이 직접 참관하였고, 노동자들은 금강산에서 남북노동자 통일 토론회와 이어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남북한의 공동행사가 계급·계층간 협력으로 발전모습을 보였다. 2001년에는 남한의 창극단이 평양에서 ‘춘향전’을 공연하였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북한 직총(직업총동맹)과 노동자 대회를 금강산에서 개최하였다.(2001년 5월) 민간차원의 협력과 교류는 꾸준히 발전하여 2001년 8·15 행사는 평양에서 남북한 공동행사 하였으며, 2002년 10월에는 개천절 공동행사(평양), 남북 청년학생 통일대회(금강산), 남북 여성 통일대회(금강산),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의 서울 방문들이 이어졌다. 2003년에는 3·1절 남북 공동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었고, 8월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석과, 10월에는 제주도에서 남북 민족평화축전이 개최되었다. 2005년에는 〈6·15 공동선언〉 5주년, 광복 60주년으로 6·15 통일 대축전을 치루면서 남북관계의 개선에 주력하였다. 특히, 광복 60주년을 기념한 8·15 민족대축전의 서울개최는 자주적 통일과 분단시대의 낡은 제도와 관념 개혁, 전쟁위협과 군사적 대결 종식·항구적 평화실현, 민족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향한 다방면적인 협력 증진 등을 위한 행사였다.
<정상회담> 이후 축적된 남북한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는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실천을 통해서 공고해졌다. 그리고 남북 공동행사는 단순히 남북한간의 ‘공동행사’에서 새로운 ‘통일문화’의 창출과 이해의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중심으로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남북한 사회문화교류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문화양식을 가지고 살고 있는 남북한 주민들이 이질감을 해소하고 상호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민간부분만의 지원이 아닌 정부의 지원도 더욱더 요구되며 이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

참고자료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민족통일과 남북통합》 흥사단출판부, 2004
통일부,《통일백서》, 2004∼2006

집필자
윤황(국립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