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문화동반자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좋은 결과가 예상됨에 따라, 본 사업은 향후 10년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고 2015년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25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로는 매년 1,000명씩 10년간 만 명을 초청하여 1년간 지원 할 계획이다. 문화정책, 전통·현대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관광, 체육 분야의 젊고 유망한 신진 문화·관광·체육인을 초청하여 국립문화시설이나 산하 유관단체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사업이 이루어지며 20개국 27개 기관에서 29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관련 기관으로는 문화일반 9개 기관(한국문화관광연구원,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KDI국제정책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어세계화재단, 국립중앙박물관, 경주시), 예술 11개 기관(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학번역원,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예술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경남도립미술관), 문화산업 3개 기관((사)전북독립영화협회,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영화진흥위원회(한국영화아카데미)), 미디어 1개 기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관광 1개 기관(한국관광공사), 체육 2개 기관(태권도진흥재단, 체육과학연구원)이 있다. 각 기관별로 연수기간과 참가자격을 갖춘 참가자를 모집하여 별도의 연수목적과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
각 국가들은 오랜 역사를 배경으로 형성된 풍부한 문화적 자원과 감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소수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자유롭게 문화를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갖게 된다면 그로 인한 시너지는 교류 당사국간의 단순한 문화적 정보의 축적을 초월하는 것이다.
각 과거의 문화교류는 서구 중심적 사고에 입각해 추진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미래에는 풍부한 문화적 자원과 잠재성을 지닌 국가들과 상호주의적인 관점에서의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각각의 문화정체성을 보존하면서 공통의 가치를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문화동반자사업을 통해서 문화예술전문 활동가들은 각자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고 자신의 성과물을 보여줄 수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정과 관용정신을 배양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를 내재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통한 장기적인 교류의 기반 조성을 형성할 수 있는 총체적인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동반자사업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국내외 문화일반, 예술, 문화산업, 미디어, 관광, 체육 6개 관련 분야 문화 인사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문화의 창출 및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창구역할을 수행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공공부문의 문화예술 종사자 및 문화예술 행정인력을 중심으로 교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존의 문화교류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연합함으로써 문화교류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리고 문화동반자사업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인사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문화 인사들 간의 자연스러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