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자연환경 보호의 날이다. 자발적인 시민 모임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미국에서 2,000 만명의 환경보호론자들이 대규모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지구의 날은 지구온난화, 생태계파괴, 지속가능하지 않은 환경파괴적인 소비패턴, 수질오염, 해양오염 등 현재 우리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으로써 전지구적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과도한 에너지소비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산업발전으로 환경파괴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과, 이러한 파괴가 우리세대 뿐만 아니라 후세대 삶의 질까지도 훼손하게 된다는 사실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동인식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구의 날 행사는 전지구의 시민들이 동일한 날, 동시에 추진하여 환경문제의 절박함과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와 공해추방운동연합, YMCA, YWCA 등 시민단체들의 참여하에 매년 4월 22일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2007년에는 제 37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차없는 거리 행사를 시행하였으며 지구와 환경 관련 포스터, 사진 등이 전시되었고, 탄소 footprint 측정, 자가발전, 재활용 시장, 헌책방 운영 등 다양한 환경시범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