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질서
법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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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설명
배경
범죄현장 주변에 흙 또는 범죄자의 옷과 구두, 자동차 흙받이 등에서 검출되는 식물잎의 조각 그리고 사체부검에 의해 위(胃)내용물에서 검출되는 섭취음식물 중 잔여 식물조각 등에 대한 종류의 식별로 식물의 명칭과 그 식물의 분포지역 및 식물의 생육시기 등을 추정함으로써 범인색출에 단서를 마련함은 물론, 수사기간의 단축 등 사건해결에 큰 역할을 주고 있다.
경과
일본의 미노스케(Minosuke) 박사는 식물에 의한 범죄사건해결에 유용성을 입증함으로써 법식물학 또는 수사식물학(Criminal Investigation Botany)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왔다.
내용
식물잎에 표피세포의 형태는 식물종류에 따라 각각 달라 고유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바로 이 표피세포의 형태는 사람의 지문과 같은 식문(plant-prints)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식물의 종류․명칭 등의 식별이 가능하다. 이 기법은 식물을 활용해 범죄수사에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숲에 버려진 시체가 있다고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뭇잎, 열매, 꽃가루 같은 것이 그 죽은 시체위에 떨어질 것이다. 시체에 떨어진 식물편들을 연구하면서 죽은 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 것이다.
참고자료
양태규, 과학수사론, 대왕사, 2004.
과학뉴스, 200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