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브랜드 개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의 새로운 얼굴인 한국관광 신규 브랜드로 ‘Imagine your Korea’를 공개했다. 이는 2007년 ‘Sparkling Korea’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한국관광 브랜드를 개발한 것으로서, 향후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Imagine your Korea’는 전 세계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안되었다. 특히 음악·드라마·영화 등 대중문화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해, 한국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유구한 전통·역사는 물론 ‘세계 문화와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세련되고 창의적인 관광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 브랜드 디자인은 한국의 활기차고 다양한 모습과 모든 방한 관광객들을 환영한다는 뜻을 담아 한국의 대표적인 색상조합인 색동과 상모돌리기 모티브를 기반으로 하였다. 특히, 한류(K-Wave), 한식(K-Food), 한국명소(K-place)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국문화(K-Culture)의 케이(K)를 강조하여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
<관광경찰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10월부터 관광경찰제도가 시행되었다. 관광경찰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9천여 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관광객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처리 등이 포함된다. 또한 관광경찰은 무자격 가이드 활동, 택시·콜밴의 불법 영업행위, 상인들의 호객행위 등을 적발하여 관계법령에 따라 수사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기도 한다.
관광경찰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편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경찰 출범 이후 관광불편신고센터(1330)를 통해 접수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은 감소했다. 특히 분실 및 도난과 관련한 외국인 관광객의 신고사항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관광경찰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즉시 해결된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경찰의 활동으로 표면적인 관광 관련 불법행위는 많이 줄었지만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모조 상품(속칭 짝퉁) 제조·판매, 무자격 가이드 활동 등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광경찰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근 관광경찰대원 6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관광경찰이 중심이 되어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 명동, 동대문, 홍대 입구 등에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상점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콜밴·택시 불법 영업, 무자격 가이드 활동,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