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에 베트남에서 개최된 제1차 EAS 환경장관회의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총 16개국이 참가했다. 회의의 주요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동아시아 협력의 우선분야를 선정, 각국의 경험, 기술 협력, 재정지원, 포럼 구성의 필요성이었다.

제2차 회의는 2010년 10월 14~15일에 브루나이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호주는 EAS 환경장관회의의 향후협력 프로그램으로 리오+20회의에서 제기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적응을 위한 협력활동을 제안하였다. 한국은‘한-아세안 천연가스 자동차 포럼’의 추진상황을 소개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 확대의지 및 EAS 환경장관회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제안하였다. 일본은 아시아 Regional 3R 포럼, EST, 국가 간 대기오염, 석면오염에 대한 대응, 국가 간 공동이익 추진을 위한 방안 등 EAS국가들과의 환경협력활동을 소개하였다.

제3차 회의는 2012년 9월에 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미국과 러시아가 합류하였다. 이 회의에서 한국은 싱가포르선언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한국은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가교 역할을 위하여 추진 중인 ‘한-아세안 기후변화적응 파트너십’ 사업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소개하면서 EAS 환경장관회의가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환경협력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일본은 동일본 지진 이후 복구 노력을 소개하였으며, 미래도시 이니셔티브, 리오+20 회의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의 형성에 기여하는 연구, 아시아태평양 적응 네트워크(Asia Pacific Adaptation Network:APAN)과 동아시아산성비모니터링네트워크(EANET)를 소개하였다. 또한 EAS환경장관회의의 협력프로그램인 “ASEAN 모델 도시 프로그램”과 “동아시아 저탄소 성장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