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국제특급우편)은 양국 간 협정에 의거 이를 취급하는 국가 상호 간에 긴급한 편지, 서류, 소포 등을 EMS(Express Mail Service)라는 공통 명칭의 특별우편운송망을 통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달하는 국제우편서비스이다.
한국 우정은 1979년 홍콩, 일본과 최초로 특급우편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취급국가를 확대하며 물량 및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많은 성장을 지속해왔다. 서비스 초기에는 전국의 주요 우체국에서만 접수를 하였으나, 1995년부터는 우편취급소를 포함한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EMS를 취급하고 있다. EMS와 일반 국제우편과의 큰 차이점은 외국 우편 당국과의 협정에 따른 서비스로서 공신력이 있다는 점, 신속한 서비스 제공, 배달 여부 조회 가능 등 결과에 대한 통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배달 속도와 관련, 서울에서 오전 발송 기준으로 가까운 동경, 홍콩, 싱가포르 등 가까운 도시로는 1~2일, 기타 국가로는 2~5일 이내에 배달이 가능하다. 국제특송우편을 자주 발송하는 고객은 우체국과 미리 계약을 체결하고 우체국에서 계약된 가격에 EMS 우편물을 수집 발송하도록 할 수 있다.
EMS로 보낼 수 있는 품목은 편지, 각종서류, 선물 및 상품 등 최고 30kg까지이다. 다만,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취급 중량을 20Kg 이하로 제한하기도 하며 도착 국가별 취급 금지품목은 변동가능성이 있어 발송시 우체국에 문의하여야 한다.
EMS는 세계 주요 국가의 우편사업자들과 교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제간 교류 및 네트워크의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뿐만 아니라 민간 특송서비스도 해당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의 관리, 요금 정책 등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우정백서』, 2007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ww.koreapos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