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총국’ 개설을 통해 근대적 우편제도를 최초로 도입하였고 ‘갑신정변’으로 인한 업무 중단 이후 10년이 지난 1895년 업무를 재개하였다. 일제강점기 초기 우체국은 식민지 지배 전략의 수단으로, 그 후에는 침략전쟁의 자원과 자금조달을 위해 운영되었으나, 광복 및 한국전쟁 이후 파괴된 통신시설을 재건하여 1951년 광화문우체국의 창구업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1994년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개편되고, 자율적 책임경영을 위해 2000년 우정사업본부가 출범하였으며, 정보통신 시대에 이르러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은 1884년 우편서비스를 시작으로 140여 년 동안 운영되며, 전국 3,300여 개의 우체국망을 통해 우편, 예금,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어촌 및 섬 지역에서도 도시와 동일한 우편·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우체국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 우편 서비스 제공: 우편물의 접수, 운송, 배달 등 기본적인 우편 업무를 수행한다.
- 금융 서비스 제공: 예금, 보험 등 금융 상품을 통해 국민의 재산 형성과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 지역사회 기여: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소상공인과 지역 거주자를 위한 체크카드 발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 공익활동: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공익보험 지원, 복지시설 아동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7월 23일 기준으로, 전국에는 총 3,413개의 우체국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우체국현황〉(우정사업본부, 2024.07.23.),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go.kr/)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ww.koreapos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