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는 정부 또는 정부가 위임한 특정 기관에서 발행하는 우편 요금 선납의 증표로서, 취미나 기념으로 우표를 모으는 수집용으로서의 역할한다. 우표 모양은 주로 사각형이며 크기도 비슷하지만 각 나라의 발행 기관에서 정하는 디자인의 소재에 따라서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게 발행된다.
우표는 발행국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하고 있어 동시대의 사실적인 자료로 인정받기도 한다. 작은 포스터로도 알려지고 있으며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아울러 디자인의 독창성과 다양하고 특이한 인쇄 기술과 우표의 원지(종이)가 어우러져 그 나라 문화 산업의 수준을 보여 주기도 한다. 오늘날의 우표는 국가의 상징물, 문화의 척도, 문화의 전달자, 종합 예술품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884년 11월 18일, 우정총국 개국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가 발행되었다. 문위우표는 이때 발행된 우표의 액면이 당시의 화폐 단위인 ‘문(文)’이었기 때문에 수집가들 사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여러 주제와 디자인의 우표가 발행되었으며 특히,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과 발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우표가 주로 발행되었다. 2023년 발행된 기념우표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등 총 79종 2,056만장이다.
우표의 발행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표 발행계획을 수립한 후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우표발행계획을 확정한다
- 우표디자인은 우표팀 우표디자이너들에 의해 도안 되고, 일부는 소재에 따라 외부 디자인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공모를 통해 채택하기도 한다.
- 디자인이 결정되면 사전에 인쇄처와 인쇄 방식을 협의하고 제작된 우표는 우정사업조달센터에 납품된다.
- 납품된 우표는 우체국에 보내져 일반에 판매된다.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ww.koreapost.go.kr/)
한국우표 포털서비스(https://stamp.epost.go.kr/)